김사장을...

김사장을...

★쑤바™★ 31 3,395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_-



방금...
사장이랑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삼실에서 쑤바가 나이도 가장 어리고....
유일한 여직원이고...
그래서 ,,
그걸 빌미로 무시당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했지요.

근데 김사장은...
내가 자기한테 져주고 있다곤 생각 안했나 봅니다.
아니...
스스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듯 합니다.

사장 입장에서는...
황당했겠지요.
이렇게까지 대든적은 없었으니까.

지금까지 따다다다~ 쏘아붙이며...
살짝-_- 개긴적은 좀 많았지만..
뭐 거의 애교-_- 비스끄무리 하게 넘기고...

대부분은...
쑤바가 제풀에 지쳐 혼자 꺾이면..
김사장이 슬슬 눈치보면서 달래주는 식이었달까요.-_-


방금은..
대판 싸웠습니다.

나이도 울 아부지 뻘인데...
엄청나게 싸웠습니다...-_-;;;

김사장...
용서가 안됩니다.

직원이고 여자이기 이전에...
엄연히 나도 하나의 인간이고..
인간이라면 각자 자신의 삶의 방식이 있는건데..

말투, 행동 하나하나까지...
자기의 강압적인 말로...
억지로 강요하고 바꾸려 듭니다.

이건 사장이라는 직책의 직권남용 입니다.
아버지라는 사람도
성인이 된 자식의 삶에 간섭할 권리는 없는겁니다.

어른으로서의 충고와...
이해와 배려와 관심은 필요하더라도...

자신의 아랫사람이라고 해서...
자신의 잣대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동물이지만..

결국 삶의 모든 전권을 지휘하고 이끌어 가는건..
자기 자신이지...타인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게....
부모든 친구든 애인이든 상사든...
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만이 할 수 있는겁니다!!


씹어먹을..
내가 어떻게 하나 두고보라지..

열받는다고 관두면...
내가 당신한테 지는거야...

당신 내가 밟아버리고 나갈꺼야.
기대하라구...!!!

단물 전부 다 빨아먹고...
미련없이 걷어 찰때까지..기다리고 있어.

잊을땐 아주 쉽게 잊어버리는 단순한 인간이...
바로 나 이지만...
타깃을 삼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말지.


가장 깊히 각인시키고..
가장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당신의 썩은심장을 서서히 짓눌러 주겠어. 

Comments

헤라
이런일이 있었군요 쑤바님 이긍 힘들지만 정열적으로,재밌게 일하는거보구
참 부럽고도 배워야겠다 생각했는데..쑤바님같은 분이 어딨다고 김사장 왜그려.. 
이소인
쑤바님 힘내시고요~
나도 언젠가는 사장한테 화풀이 좀 해야할것 같군요!!
오늘 스트레스 이빠이 받아서 울고 싶으거  꾹 참았습니다. 
박경희
쑤바님이 인내의 한계점에 달하셨나봅니다...  힘내세요.  사장이라고 연장자라고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면 안되죠.  우리 나라 어른들 중에는 기본적인 예도 모르는 사람이 많죠.  젊은 사람들한테 예를 강조하기전에 스스로 먼저 지킬수 있어야 하는건데....  얘기의 초첨이 빗나갔나?  암튼.... 이기고 지고를 떠나 아닌건 아닌거죠. 
사장한테 확실한 emoticon_047의 메세지를 보내세요.  쑤바님~ 파이팅!! 
초롱소녀
참는건 어떨땐 좋은거지만 한편으론 마음에 병이듭니다. 힘네세요!! 
장연희
쑤바님 의견 동의!!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그 일이 반복되면 똑같이 한사람이 희생하며
되풀이 될뿐입니다! 참는다고 상대방이 알아주는것도 아니고요
그건 자신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겁니다
참아보고 도저히 안될때는 과감하게 다른일을 선택할수 있어야 될거 같네요
저도 과감히 빠~이~ 했습니다. ㅋㅋ 붙잡는거 "나 당신이랑 도저히 일 못해! "
하면서 강하게 밀고 붙였죠! 몇달동안 괴롭고 시달리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홀가분~ 합니다 ㅋㅋ 힘내세요~~~ 
헤이스트
씨티헌터는 XYZ를 쓰지만 제가알구있는 WXY는 접수해노면
변태가 나타날겁니다...
전 싸움하기를 회피하는 선량한 사람이라... 싸움은 무서워서...ㅡ.ㅡ;; 
★쑤바™★
단 한사람이라도...
저를 생각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건...
참으로 기분좋은 일이네요.

그게 말뿐이거나..
또는 가벼운 위로나 충고라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영대
쑤바님을 믿어요!!!!!!emoticon_071 
dirstreet
헤이동생 왠지 비슷할꺼 같아 .... 씨티헌터 주인공이랑 
아수라백작
헤이님...시티헌터? 
안정미
이 일이 참으로 힘든 일인듯...음...힘내세요~!!
작업자를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꼬~~옥 각인시키시고 멋지게 나오세요~!!!
암튼...화이팅입니다~!!1 
요롱아씨
음...김사장들의 특징이란말이가!!!
쑤바님두 화내시구 좋진 않으셨겠어요. 글중에 아버지뻘이라구 쓰신걸 보니...
오늘 흐리면 내일 밝을수도 있으니까요. 전 어제 할말 다 해놓구서 오늘 회사가서
그냥 아무일 없단듯이 인사하구 애기하구 말았습니다.
부당한 대우에 가만있으면 절대로 그것이 잘못됐음을 모릅니다.
쑤바님 말만따나 어느 한쪽의 인내만으로 되는건 ....^^ 아니니까요.
기분 푸시고, 스펙 업그레이드하셔서 회사에서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버리세욤~ 
헤이스트
쑤바님 우선 시청앞 게시판에 WXY라고 메모를하세요...

글구 쑤바님 오늘날도 우중충한데 더욱 꿀꿀하겠네
기분푸시구요 남은하루 즐겁게보내요~~~ 
giri
음...쾐찬타....^^...화이팅... 
★쑤바™★
나이가 많고 적음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나이 어린 동생들에게도 많이 배우면서 살았고..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연륜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제가 어려서 제 생각만 하려고 고집부리거나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걱정해주신 토맥 식구님들..
죄송하고...감사합니다.

스스로를 위해서 살면...
그 자체가 타인을 위한 길이 될수도 있음을...
저는 믿습니다.   
★쑤바™★
어느 한쪽의 인내로 이루어진 일방적인 평화는...
평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현진쓰하고 대화할때..
가장 많이 화재로 삼곤 했는데...

현진이와 저의 다른점은...
현진이가 그냥 그런가부다... 이런식으로 넘어가는 반면..
(즉. 내가 참자..또는 내가 이해하자)
저는 상대방에게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한사람이 참는건 진정으로 참는게 아닙니다.
똑같은 일의 반복일 뿐입니다.
아니라고 느낀것은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사장이 하는 언행들이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경우...
직원들끼리 사장 뒷다마 까거나..
또는 혼자 열받아서 술먹고 화풀이 한다거나...
그렇게 하는거...
결국 원점일 따름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제 시간을 그렇게 낭비하고 싶진 않습니다.

지쳐서 나가 떨어질만큼....
불안정한 인내는 진정한 인내가 아닙니다.

내가 참자.
또는 니가 참아라.

그거....서로 양단간에 얼마나 피곤하게 만드는 일인지....
말 안해도 잘 아실줄로 압니다.
 
가끔 사장땜에 화나서 또는 회사일로 지쳐서...
토맥에 주절주절 말도 늘어놓기도 하고..
우스운 일로 치부해 버리기도 하지만...

결국 바뀐건 아무것도 없지요.
똑같은 일의 반복일 따름이지요.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욱 더 지배적으로 작용합니다.

토맥의 여러 식구님들도...
가끔 토맥에서 이런저런 얘기..사장얘기...일얘기 하시잖아요.

그건 결국..
나 혼자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라도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서...
이런 이유지요.
저도 그러거든요.

혼자 참지 마세요.
혼자 감내할 몫이 아닙니다.
같이 해결해야 합니다.

이번일에 대해..
김사장에게 사과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반드시...
사장을 뜯어 고쳐놓을겁니다.

한때.. 저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저렇게 살다 갈꺼다...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완전하게 뜯어고칠 수 있는 능력이
저에겐 단 한가지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오기가 생기는것은...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닙니다.

바로..
저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시작은..
서로 감정 상하게 하는 유치한 싸움이 발단이었다 하더라도..
회사를 그만두는 마지막 순간이 오면..
그땐..
아무런 감정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모든이의 벗
참을인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요~~
진정하고, 복수의 칼날을 갑시다!!! 
아수라백작
전 A형인데 다혈질로 변해있는 제모습을 볼때마다 환경이라는게 무섭다구 느낄때가 있습니다... 힘내시오~ 
cooljazz
움..도울일 이씀 말씀하셔여~~ 
농땡이쥬신~ㅋ
헉 써노코 보니깐 내 얘기만 잔뜩...^^;;
쑤바님 열시미 해서 사장한테 니 없으믄 회사가 안돌아간다는 소리 들으세요.
글고는 안냥 하고 걍 ~~..큐헬헬헬~~...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술한잔으로 오늘 기분 날리시고요.
지나가는 길에 펀치기계있으믄 한 번 돌려차기 해버리시고 잊으시길 
농땡이쥬신~ㅋ
예전엔 참 성격이 날카로워서 마니도 싸웠더랬습니다.모 지금도 날카롭다고 하지만.
인제 나가 먹고 세월의 풍파에 시달리다 보니깐 걍 그러려니 합니다.
니는 니대로 살아라 내는 내대로 산다...찌롤하마 내 알았습니다..하고는
담날 똑같이 내대로 삽니다...또 찌롤하믄 내 알았습니다..
둘중에 하나는 포기하게 되더군요...물론 사장쪽이지만...ㅋㅋ
그런다꼬 결과물이 나쁘게 나온적 없습니다. 나쁘게 나오믄 당근 내가 먼저 설쳐서 습관 고칩니다.
그래도 도저히 못봐주겠다믄 사장이 헤어지자거나 하겠져..근데 한번도 그런 기억이..
사장들은 대부분 자기 기분이 내키는 대로 이야기하더군요.
조을때는 전혀 문제 안되던것이 기분 나쁘믄 화풀이 상대...쩝...
머라카믄 걍 어제 마눌한테 머라케였는갑다 카고 맙니다.(왜 머라케였을까만 고민) 
아티
헤고 ~~~~
진짜 세상이 무섭다 ~~~~
사람이 무섭지 .. 그치?????
조용히 살려고 하믄 그걸 못보고 개지랄떠는넘들 ......
어케든 ... ㅡ,.ㅡ0 
dirstreet
찌 ~ 익 쩍 (머리뚜껑 열리는 소리)
        자신이 옳다고 느끼셨겠죠 .....,
 맞습니다. 자신을 위해 대신 살아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단, 미운털 안밖힐 정도로만 싸워요....,  ^^
날은 덥지, 우중충하지, 구석기시대 같음 여렀 죽었겠어요. 오늘날씨   
KENWOOD
쑤바야,,,옆에 깡통있으면 확 찌끄러부려라,,,뿌찌찍~~~
샤이닝님,,,조커라하시면,,,카드치는분위기인강,,,emoticon_016 
아켄
헐 무서움;;;;;;
쑤바님 화이팅;;; 
샤이닝
우드님의 저조커(분위기파악 못하시구 ㅋ ㅋ^^) 그나저나 쑤바님 엄청 스팀받았네요.
씹어먹을....(진짜무서웠어요;;)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시면 쫌 안정이 될꺼에요.emoticon_101 
움움~
벽돌 필요하심...연락하슈~~emoticon_013

빨리...사장되셔욤...emoticon_007

끙~emoticon_024 
giri
음...힘내시효....emoticon_014 
KENWOOD
쑤바야,,,각인시키게,,,인두하나 보내주까,,,emoticon_055 
디아블로
얼마전 저와 똑같은 일을 겪으셨군요..
저희 사장 나보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이라든지 행동그리고 일하는 스타일 모두를 자기 스타일에 맞추라고 뭐라 합니다. 뭐 지금까지는 내생활 , 내스타일대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뭐 자기가 나의 스타일에 끌려가는것 같아 힘들데나 어쩟대나.. 헐~
자기는 자기스타일 대로 나는 내 스타일 대로 살아가면 그만이지 왜 자기 스타일대로 따라 오라고 강요를 하는건지.. 죈장~
우리가 뭐 일하는 기계인줄 아나봐요.. 그저 원고 쑥 집어 넣고 버튼 하나 딸랑 누르면 복사되듯이 작업물이 나오는줄 아나봐요.. 우리도 사람이라구요.. 야근이다 날밤이다 해서 일하면 다음날 심신이 지치는 인간이라구요.. 기계가 아니란 말이예요. 기계야 부품 갈아주고 기름쳐주고 나사 조이면 언제든지 펑펑 잘돌아가지만 우린 그런 기계가 아니란 말이예요.. 씨빌~

쑤바님 절대 지시면 않돼요.. 힘내세요.. 언젠가는 꼭 짓눌러 주세요.. 우리의 몫까지.. 철저하게.. 꼬 ~~~~~~~ 옥!!emoticon_112 
장연희
쑤바님~무섭습니다! 보통 사장들은 자기 생각을 직원에게 주입시킬려고 하줘
저희 사장님도 무조건 내말대로 해라 니생각은 필요없다 라며 항상 본인의
생각을 강요 하셨습니다 쑤바님 회사사장뿐만 아니라 보통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그런거 같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그러는거 같구요!
쑤바님 힘내시고요~ 쑤바님이 더 잘하셔서 붙잡고 사정하게 만드세요^^
그리고 통쾌하게 뻥~ 하세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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